영화 리뷰|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3 5화 6화 결말 후기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3 5화 6화 결말 후기를 남겨 볼게요. 지난 4화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준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준희 딸과 기훈, 민수, 명기와 그 외 5명이 마지막 생존자로 결정됩니다.

마지막 게임이 결정되기 전날 밤, 프론트맨은 기훈을 불러 칼 한자루를 쥐어주며 남은 참가자들을 다 죽이라고 부추기는데요, 과연 기훈은 시즌 1부터 강조하던 '공정함'에 위반되는 행동을 하게 됐을지, 비밀의 섬 위치를 파악한 준호는 프론트맨과의 조우를 하게 될지, 노을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5화 먼저 보도록 할게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3 결말 후기 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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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은 부대장이 경석의 아픈 딸을 미끼로 협박을 하자 경석만 보트에 태워 탈출시키고 자신은 부대장에게로 향하게 되요. 기훈은 프론트맨이 준 칼을 가지고 숙소로 돌아와 잠든 참가자들을 죽이려고 하는데..
그때 시즌 1의 탈락자 새벽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그러지마. 아저씨 그런 사람 아니잖아.."

프론트맨이 기훈에게 이런 제안을 한 이유는 본인이 참가자였을 때 당시 프론트맨이었던 오일남에게 같은 제안을 받았기 때문인듯 합니다. 인호 자신은 칼을 쥐고 숙소로 돌아가 잠든 참가자들을 모조리 죽여 최종 우승자가 되지만 기훈은 그러질 못하죠.

 

노을은 부대장을 찾아가 경석의 자료를 폐기할 것을 요구하고 하드에 남은 자료를 지운 부대장은 남은 자료가 대장 방에 있다며 함께 가보자고 합니다. 그렇게 엘리베이터에 오른 두 사람의 몸싸움이 시작되고 여차저차 노을은 기적적으로 부대장을 사살하게 되요.
(근데 왜 항상 악역은 싸움 도중에 허세를 부리는 걸까.. 억지로 악역을 제거하려면 처음부터 이런 장면은 빼는게 나을 듯. 다 이겨놓은 싸움에서 허세부리다 죽는 식의 진행이 너무 진부하고 낯뜨거운 1인 : )

마지막 게임이 공개되고 참가자 전원은 모두 엘리베이터에 오릅니다. 높은 곳으로 향했던 이유는 바로 마지막 게임이 고공 오징어게임이었기 때문이에요. 네모-세모-동그라미가 단계인데 네모 단계에서 최소 1명을 산채로 떨어뜨려야 합니다. 다음 세모 단계, 동그라미 단계도 마찬가지.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룰은 바로 산채로 떨어뜨려야 한다는 것.

당연히 준희의 아이가 첫번째 타깃이 되지만 명기의 기지(?)로 마약 금단 증상을 겪고 있는 민수가 탈락하게 되요. 세미가 죽어가는 것을 알면서도 모른척 했던 민수는 세미에게 죄책감과 미안함을 갖고 있었고 떨어지기 직전 세미의 환영을 보게 됩니다.

기훈은 전날 프론트맨에게 받은 칼을 방패삼아 자기를 떨어뜨리려는 참가자를 제압하고 명기는 그 참가자를 밀어버립니다. 그리고 이제서야 자신이 아이의 아빠라고 밝히는데 칼자루를 쥔 기훈에게 환심을 사기 위한 전략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진정성 1도 없는 명기..

명기의 배신으로 남은 참가자들의 동맹이 깨지며 서로 죽고 죽이기를 반복하다 세모 단계에서 4명이 대거 탈락하게 되요. 이제 남은 생존자는 아기와 기훈, 그리고 명기!!! 과연 최종 우승자는 누가 될까.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3 결말 후기 6화

 

사람은..

경석은 다행히 준호에게 발견되어 응급처치를 받고 해경을 부른 준호는 홀로 게임장으로 향합니다. 노을은 참가자 전원의 신상이 담긴 파일을 불태우며 마지막을 준비하는 듯 하네요.

한편 게임장에서는 마지막 동그라미 단계로 넘어가는 다리에서 명기가 아기를 자신에게 넘기고 기훈만 세모 단계에 남아 있으라며 길을 막아섭니다. 기훈은 그런 명기를 믿지 못하고 아기를 넘기는 척 하면서 다리를 뛰어 넘어 동그라미 단계로 들어가게되요 . 그리고 게임 시작 버튼을 누르지 않은채 기훈과 명기의 몸싸움이 시작됩니다.

몸싸움에서 밀리던 명기는 자신의 아이를 빌미로 기훈을 협박하고 아기를 지키려던 기훈은 명기의 말을 들어주는 척 하다가 반격에 성공하지만 기훈과 아기만 살아남은 상황이 되고 말아요. 그런데 문제는 아직 게임 시작 버튼을 누르기 전이라는 거. 그렇다면 시작 버튼을 누른 후 기훈과 아기 중 한명은 죽어야 한다는 소리잖아..ㅠ

'우리는 말이 아니야. 사람이야. 사람은...'
이 한마디를 남기고 기훈은 결국 스스로 뛰어내립니다. 이렇게해서 최종 우승자는 준희의 딸!!!

해경이 다가오고 있다는 소식에 사이렌 소리가 울리고 인호는 게임장으로 들어가 마지막 생존자이자 우승자인 준희의 딸을 데리고 홀연히 사라져요. 준호는 섬에 잠입 성공은 했지만 그토록 찾아 헤매던 인호를 만나지는 못하네요.

설치된 폭탄 소리에 맞춰 게임장은 전부 폭파되고 마치 원래부터 아무것도 없었던 것처럼 흔적없이 사라집니다.

6개월 후, 놀이공원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경석 앞에 노을이 앉아 있어요. 서로 진짜 얼굴을 마주한 적 없는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죠. 우석은 구치소에 들어갔다가 나온 모양이에요. 마중나온 준호가 사다준 두부를 맛있게 먹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준호 앞에 222번 준희의 딸이 있네요. 456억이 든 카드와 함께..
이렇게 되면 준호가 준희의 딸을 키우게 되는 건가?

시즌 1의 상우 엄마가 그동안 새벽 동생인 철이를 돌봐왔고 새벽 엄마는 드디어 한국으로 오게 됩니다. 새벽이 살아있었으면 얼마나 좋아했을까...

한편 노을이는 중국에서 딸을 본 사람이 있다는 브로커의 말을 듣고 중국으로 출국 준비를 해요.

인호는 미국에 있는 기훈의 딸 가영을 만나러 가서 기훈의 유품을 건네줍니다. 기훈이 가영에게 남긴 건 우승 상금이 든 신용카드. 기훈이 살아서 직접 전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남네요.

마지막 장면에서는 케이트 블란쳇이 딱지녀로 등장해요. 깜짝 놀랬자나^-^
일명 미국판 딱지녀가 한국 딱지남이 했던 것처럼 딱지치기를 하며 드라마는 막을 내립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3 최종 결말 후기

마지막 장면에서 케이트 블란쳇이 딱지녀로 나온 이유는 오징어게임의 미국판 리메이크작을 염두해둔 것이 아닌가 싶어요. 그러하므로 시즌 4는 없을 예정!! 감독님이 시즌 3 끝나면 쉬고 싶다고 하던데 시즌 4에 대한 기대는 곱게 접어 하늘 위로~

1화부터 6화까지 처음 정주행 했을 땐 전편에 못미친 스토리와 구성에 조금 실망스러웠는데 두번째 정주행을 해보니 나름대로 의미있는 결말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시즌 1이 세계적인 대히트를 칠 만큼 신박했으니 부담감과 기대감이 오죽 했을까 싶어요. 왕관의 무게를 견디며 무사히 시즌 3를 마친 연출진과 배우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시즌 1은 신박했고 시즌 2는 재미보다 인물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풀어나갔다면 시즌 3는 기훈이 지켜온 신념을 강조하기 위함이 담겨 있는 듯 해요. 처음 시즌의 인기와 명성에 기대서 시즌 3까지 올 수 있었지만 그래도 기대를 내려놓으면 꽤 재밌 볼 만한 한국 드라마이지 않나 싶습니다. 주말 정주행용으로 추천!!!!!

 

영화 리뷰| 오징어게임 시즌3 정보 등장인물 줄거리 1화 2화 후기

 

영화 리뷰|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3 3화 4화 후기

 

 

이상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3 5화 6화 결말 후기를 마칠까해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