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 이어 오늘도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3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2화에서는 죽음의 숨바꼭질이 새롭게 펼쳐졌고 그로 인해 많은 참가자들이 탈락했어요. 그 와중에 임산부였던 준희는 딸을 출산하게 되고, 현주의 어이없는 죽음과 용식, 답답했던 용궁선녀와 대호(강하늘)는 차례로 사망하게 되었죠.
기훈은 눈에 불을 켜고 찾아다니던 대호와 맞닥뜨리게 되었지만 그를 죽이지도 살리지도 못하는 마음에 갈팡질팡하다가 먼저 반격한 대호와 혈투 끝에 살려두지 않았어요.
용식의 엄마 금자는 준희와 갓난아이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아들을 찌르고..
(아.. 이 장면은 지금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가네요.)
뒤를 조심하지 않았던 현주는 금자와 준희를 살게 해주고 탈락하게 됩니다.
영화 리뷰| 오징어게임 시즌3 정보 등장인물 줄거리 1화 2화 후기
드디어 오늘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3가 공개되었어요. 마지막 시즌을 어떻게 마무리했을지 너무 궁금해서 공개되자마자 1~6화 정주행을 완료하고 왔습니다. 우선 시즌3는 6화로 시즌1
ykegirl82.com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3 3화
당신의 탓이 아니다!
준호의 팀이 마침내 문제의 섬에 가까워집니다. 그 사이 노을은 수술당할 뻔한 경석을 탈출시키려 하고 준희와 금자, 아이는 함께 숙소로 돌아오게 되죠. 4번째 게임에서 35명이 탈락하면서 현재 남은 인원은 25명, 1인당 17억 2천4백만 원의 상금을 배당받게 되는 상황!!
자기 손으로 아들(용식)을 찌른 금자는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인거 같아요. 게임 속행 투표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금자는 여기서 제발 게임을 멈추자고 참가자들에게 하소연합니다. 게임 찬성 쪽이 반대쪽의 2배가 넘으며 게임은 계속되고 프론트맨은 게임을 지켜보기만 하던 VIP들에게 병정으로 참여할 기회를 주겠다 제안합니다.
한편, 박 선장을 의심하던 우석은 항구를 돌아다니며 박 선장에 대해 조사하다가 그의 집에 무단 침입하여 병정 옷과 가면, 그리고 딱지남과 찍은 사진을 발견하게 되고 그가 그들과 한패임을 직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집 앞마당을 파헤치다가 거액의 돈다발까지 찾게 되는데 그때 이웃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들이닥치게 되죠.
금자의 행동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준희와 아이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주며 엄마가 살아야 아이도 산다라는 격려를 해주고 실의에 빠져있는 기훈에게 다가가 준희와 아이의 안전을 부탁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금자는 스스로 목을 매달아 자살하죠. 자신의 아들을 자신의 손으로 죽게 했으니 더 이상 살아갈 이유가 없어진 금자의 선택지는 이것밖에는 없었을 듯합니다.
노을은 부대장을 협박해서 작은 보트 하나를 구해 경석과 탈출을 시도하게 됩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위하준의 길잡이가 되겠구나 하는 예상이 되더라고요. 부대장은 경석을 데려오지 않으면 그의 딸을 찾아가겠다고 말하고, 보트를 돌려 노을만 다시 돌아와 부대장에게로 향하게 됩니다.
5번째 게임이 시작됩니다. 공개 전부터 궁금증을 자아냈던 철수와 영희 장면이었는데 그것은 바로 줄넘기였어요.
어릴 적 해본 놀이라서 익숙했지만 외나무다리에서 목숨을 담보로 하는 상황과는 괴리감이 느껴집니다. 주어진 시간 안에 줄을 넘으며 외나무다리를 건너 반대편에 도착해야 하는데 벌써부터 준희가 걱정되는 건 왜일까요?
약통을 잃어버린 남규는 결국 탈락하게 되고 기훈은 준희의 아이를 어깨에 메고 제일 먼저 다리에 오릅니다. 기훈에게 아이를 넘겨주는 준희를 보면서 '아. 준희는 여기 까지겠구나. 그 대신 아이를 살리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였어요. 기훈은 아이를 반대편까지 데려가고 다시 돌아와 준희를 데려갈 생각이었으나 외나무다리에서 건너오는 참가자들이 시간을 너무 끄네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3 4화
222!
기훈의 성공을 확인한 후 자신감을 얻은 참가자들은 차례로 줄넘기 외나무다리 위에 오릅니다. 하지만 인간의 공포와 이기심이 뒤엉켜진 외나무다리 위는 정말 아비규환 그 자체네요. 줄에 다리가 걸려 떨어지는 사람보다 여기서 게임을 끝내고 싶다는 이기심에 서로를 밀쳐내느라 희생자는 계속해서 늘어나는 상황!! 역시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습니다.
명기(임시완)는 준희에게 다가가 함께 가자고 제안하지만 준희의 다친 발목을 보고 외면해버립니다. 진짜 명기 캐릭터 너무 발암이라서 화가 날 지경ㅠ 이미 자신 때문에 용식과 금자, 현주가 죽었다고 자책하는 준희는 다시 돌아와 도와주겠다는 기훈의 제안을 거절하며 스스로 뛰어내립니다. 그리고 준희의 아이는 222번으로 참가하게 되죠. 어떻게 갓 태어난 이름도 아이를 222번으로 부를 수가 있냐고!!!
현재 16명이 탈락하여 남은 참가자는 총 9명, 1인당 상금 49억 6천만 원이 누적된 상황입니다. 준희가 죽었는데 왜 아직 9명이냐고 따지는 참가자들. 아이가 대신 222번을 달고 생존했다고 설명하니 말도 안 된다며 강력히 항의하는 나쁜 놈들이네요.
경찰서에 끌려온 우석은 자신을 변명해 보지만 경찰들이 믿어주질 않습니다. 그러던 중 경찰이 박 선장에게 이 사실을 알리게 되고 박 선장은 모든 사실이 탄로 났다는 것을 직감하게 됩니다. 경찰이 빌런이었어ㅠ
그래도 다행히 우석이 기지를 발휘해서 준호에게 박 선장의 정체에 대해 폭로하게 되고 이제서야 박 선장의 정체를 알게 되지만 이미 선박 안에 있는 사람들은 거의 다 총살당한 상황이었죠.
한편, 살아남은 참가자에게 만찬의 기회가 주어지고 마지막은 탈락자를 참가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말하는 병정들. 합의를 통해 3명의 탈락자를 정하면 나머지는 모두 게임에 통과하게 되는 것!!!
최소 3명만 탈락자를 정하면 나머지 생존자들이 상금을 나눠서 살아나갈 수 있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여기에서의 함정은 바로 "최소 3명"이라는 말장난입니다. 인간이 가진 이기심의 끝을 보겠다는 것이네요.
여기서 갑자기 생각나는 명대사 하나,
다들 그만해~ 이러다 다 죽어~!!!
미션이 공개되자마자 아이가 제일 걱정입니다. 설마 아이를 죽이지는... 않겠지? 했는데 역시는 역시였네요.
프론트맨은 기훈을 따로 불러 칼을 건넵니다. 왜 나한테 이런 제안을 하냐고 묻는 기훈에게 프론트맨은 내일이면 너와 그 아이를 죽이려고 달려들 놈들을 먼저 니 손으로 죽이라고 제안합니다. 왜 이럴까 의문이었는데 다음 장면에서 회상 신이 나오더라고요.
아직도 사람을 믿나?라고 묻는 프론트맨. 하지만 기훈은 이번에도 대답을 하지 않고 숙소로 향합니다.
이상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3 3화 4화 후기글을 적어보았어요.
다음 5화 6화의 결말 후기도 기대해 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