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주전쟁 VOD(ott) 출시 쿠팡 플레이 무료 시청 줄거리 결말 실화
영화 소주전쟁을 보고 왔습니다. VOD 출시 기념으로 쿠팡 플레이에서 무료 시청을 할 수 있더라고요. 쿠팡 회원에 가입하면 7월 4일~6일간 무료로 시청할 수 있고, 와우 회원이라면 7월 11일까지 일주일간 무료로 시청할 수 있어요. 다른 ott나 넷플릭스에서는 볼 수 없고, 쿠팡 플레이와 U+tv, 웨이브, 애플 티비 VOD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극장 개봉 당시에도 관심은 있었으나 시간이 없어 못 봤는데 이렇게 빨리 집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좋네요. IMF 외환금융위기 당시 실제 했던 사건으로, 진로가 하이트에 매각되는 실화을 바탕으로 허구의 이야기가 더해진 내용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평점은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긴 하던데... 저는 재밌게 봤어요.
영화 소주전쟁 정보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국가 : 대한민국
장르 : 시대극, 드라마
러닝타임 : 104분
배급 : 쇼박스
※영화 '소주전쟁' 쿠팡 플레이 VOD(ott) 공개 : 7월 4일~6일
+ 쿠팡 와우 회원 대상, 11일까지 일주일 간 자유롭게 시청 가능
주요 등장인물
표종록(유해진)
: 진심으로 회사와 직원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고군분투하는 국보 그룹의 재무이사.
최인범(이제훈)
: 기업을 노리는 글로벌 투자사의 에이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을 이용하다가 나중에 된통 당한다.
석진우(손현주)
: 위기의 주류회사, 국보 그룹을 물려받은 재벌 2세. 성공하면 내 덕, 실패하면 표이사 탓!!
구영모(최영준)
: 국보그룹 담당 법무법인 무영의 대표 변호사. 제대로 인범의 뒤통수를 치는 인물.
고든(바이런 만)
: 솔퀸의 홍콩 본부장. 두 번째로 인범의 뒤통수를 치는 인물.
백성빈(김기해)
: 홍콩 솔퀸에서 인범을 돕기 위해 파견된 신입사원. 후에 인범을 판사에게 넘겨주는 아이디어를 제공한, 세 번째 인범의 뒤통수를 치는 인물.
영화 소주전쟁 관람평
지난 1997년에 발생했던 외환위기 및 국민 소주기업 진로의 위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에요. 픽션과 논픽션이 혼합된, 실화에 근거한 영화라는 점에서부터 관심이 가더라고요. 관객 수가 많았던 작품은 아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어요.
소재 자체가 굉장히 신선했고, 지금도 사랑받는 주류회사의 역사를 알게 된다는 기대만으로 저는 흥미롭더라고요. 소주 영화답게 술 마시는 장면이 꽤 나오는데 마른안주에 소주 한잔 하는 배우의 연기가 너무 자연스러워서 보는 내내 소주가 당기더라고요.
불호에 해당되는 관람평 중 "이야기 전개에 힘이 없고 캐릭터들의 설득력이 부족했다"라는 리뷰글을 봤는데 사실 팩트이긴 해요. 각 인물들에 대한 서사 없이 바로 극이 진행되면서 캐릭터들 간의 설득력이 좀 부족했어요. 표이사는 왜 그렇게 회사에 충성을 하게 되었는지, 최인범은 왜 그토록 국보 그룹을 팔아넘기지 못해 안달이었는지에 대한 개인의 서사가 있었다면 캐릭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연기적으로는 유해진과 이제훈 모두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지만 두 배우 모두 베테랑들이니까 이 정도는 껌이지 않았을까 싶기도.. 별다른 특징 없는 역할이라서 임팩트는 부족했어요. 특히, 이제훈이 연기한 최인범은 도대체 악연인지 선역인지 애매모호한 위치에서 끝까지 이도 저도 아닌 느낌을 자아내기에 조금 아쉽더라고요.
흥미로운 소재로 시작되었지만 스토리텔링이 아쉬웠고 누구의 말처럼 '물 탄 소주'같은 밍밍한 느낌을 주었어요. 하지만 분명 장점도 존재하는 작품이에요. 저는 비교적 재밌게 봤으니까요. 서로 속고 속이는 약육강식의 현대사회를 잘 나타내주어서 몰입감이 좋았고, 각 인물 간의 캐릭터를 100% 이해하긴 힘들었지만, 속고 속여도 계속 속기만 하는 표이사의 마지막 말처럼 '인생 뭐 없잖아. 부드럽고 프레시하게 살면 되는 거'.. 극장에서 봤다면 조금 아쉬웠겠지만 쿠팡 플레이로 무료 시청한 결과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안 보신 분들 계시면 무료 시청 기간일 때 직접 확인해 보세요!!
줄거리 및 결말
※결말이 줄거리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 O !!!
1997년 IMF 외환위기라는 격동의 시기를 배경으로, 한때 독보적인 맛으로 전국을 평정했던 국보 소주가 자금난에 휘청거리게 된다. 이 위기 상황을 기회로 보던 글로벌 투자사 솔퀸의 직원 인범은 국보 소주 매각을 위해 회사에 접근한다.
국보 소주가 곧 자신의 인생인 국보 그룹의 재무이사 표이사는 회사를 살려보겠다는 일념으로 스마트한 인범에게 기대를 건다. 한평생 회사를 지켜온 표이사와 다른 목적을 품고 접근한 인범,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던 두 사람은 소주를 매개로 점차 관계를 형성해 나간다.
결국, 국보 소주는 솔퀸에게 매각되고 50%에 해당되는 직원들이 정리해고를 당하게 된다. 인범의 전략으로 솔퀸이 인수합병에 성공하지만, 자신도 곧바로 솔퀸에게 배신당한다. 국보를 회생시키는데 진심을 다했던 표이사는 어찌할 수 없는 결과는 받아들이지만, 석회장이 표이사 이름으로 사놓은 페이퍼컴퍼니 채권을 이용해서 국보의 직원들과 새로운 주류회사를 만들며 행복하게 마무리된다.
유일한 승자 표이사와 믿었던 회사에서 내쫓긴 인범을 보며 인과응보, 권선징악은 살아있다는 교훈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
영화 소주전쟁 VOD 출시 쿠팡 플레이 무료 시청 줄거리 결말 실화 리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