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정보 등장인물 관람평 결말 리뷰
2024년 10월 17일에 개봉된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보고 왔습니다. ott 공개일이 6월 16일이었는데 계속 못 보다가 드디어 오늘 넷플릭스에서 시청하고 왔어요. 넷플릭스에서 신작 홍보를 빵빵하게 해 주니 자꾸 눈에 밟혔는데 관람평이 애매모호해서 볼까? 말까? 고민 좀 했네요.
정보
개봉 : 2024년 10월 17일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 범죄, 액션, 누아르, 스릴러
국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100분
배급: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등장인물
김명득(정우)
: 인천 중구 경찰서 강력 2팀 소속 형사로, 손대서는 안 될 돈에 손을 댔다가 조직과 경찰로부터 동시에 쫓기게 되는 강력계 형사.
이동혁(김대명)
: 명득을 친형같이 따르면서 위험한 한탕을 함께 하게 되는 강력계 형사.
오승찬(박병은)
: 더러운 돈에 얽힌 사건의 수사를 맡게 되는 책임자로, 명득과 동혁에게 압박을 가하게 되는 광역 수사대 팀장.
박정훈(조현철)
: 인천 중구 경찰서 창룡 지구대 순경.
이 밖에도
김지민(유나, 아역배우), 류제이(정해균), 장지양(유태오), 주기룡(백수장), 고광석(허동원), 곽반장(유승목), 박형사(서동원), 강경민(김윤성), 유소진(임화영), 신기철(태항호), 고은경(이태경) 등 조연배우들이 출연합니다.
관람평
네이버 평점 7.05점을 받은 이 영화는 '재미있다, 없다' 보다 단순한 스토리에 실망한 분들의 리뷰가 더 많은 작품이에요. 여러 요소들을 가져다가 섞어 놓긴 했는데 가장 중요한 스토리가 너무 단순하다는 거죠.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네.. 그런 내용 맞습니다.
되게 단순한 구성이고 결말에서 보여준 반전도 다소 엉성해요. '힘든 사정이 있는 형사가 딸을 살리기 위해 정의를 저버렸다가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됐다...' 뭐 이런 이야긴데 너무 예상 가능한 스토리죠? 정우 배우와 김대명 배우를 좋아해서 나름 괜찮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배우들 연기는 좋았지만 개봉이 늦어진 이유를 알 것 같았어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봤을까 관람평을 쭉 훑어보니 '예상되는 스토리지만 배우들 연기가 좋았다', '창고형 영화치고는 킬링타임용으로 괜찮았다', '액션이든 교훈이든 다 있는데 조금씩 부족해서 아쉬웠다' 등 저와 비슷하게 보신 것 같더라고요.
2018년 12월 20일부터 촬영을 시작해서 크랭크업이 2019년 3월이었던 영화지만 개봉은 한참 늦은 2024년에 했으니 현재 우리가 기대한 수준과는 차이가 나긴 하겠죠. 뭐 이것저것 따지고 보니 한국 상업 영화의 정석이라 평가해도 괜찮을 듯하고요.
왠지 원작이 있을듯해서 알아보니 원작은 없는 영화였네요. 기대치를 조금 낮추고 보신다면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겠지만 개인적으로 재밌진 않았어요.
줄거리 및 결말
※줄거리가 결말까지 이어집니다. 스포 있음이요!!
인천 중구 경찰서 강력 2팀 형사 명득(정우)과 동혁(김대명)은 강력계 형사로 있으면서 꾸준히 뒷돈을 챙겨왔어요. 그러던 어느 날, 중국 조직의 검은돈에 대한 정보를 얻고 인생 역전을 꿈꾸며 이 돈을 훔치기로 결심해요. 하지만 완벽하게만 보이던 그들의 계획은 순식간에 엉망진창이 돼버립니다. 현장에서 잠복 수사 중이던 형사의 죽음 때문이죠. 두 사람은 자신들이 저지른 사건을 직접 수사하게 되고, 이 사건의 책임자로 명득과 불미스러운 기억으로 얽힌 광수대 팀장 오승찬(박병은)이 오게 됩니다.
명득과 동혁은 돈을 숨겨둔 창고에 도착하고 그 안에 있던 조직원들을 총으로 다 쏴버리지만 그 둘도 부상을 입게 돼요. 돈을 훔치는 과정에서 파트너인 정훈(조현철)까지 죽고, 두 형사는 사건의 증거를 은폐하려 하지만 더 큰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사건의 책임자인 오팀장은 혼자 차를 몰고 그 창고에 들어와 쓰러져있는 동혁에게 말을 거는데 다 속셈이 있었던 거죠.
오팀장은 동혁을 구슬려서 다른 사람 모르게 그 돈을 자기가 다 차지할 생각이었던 거예요. 그래서 일부러 동혁이 들으라고 경찰서에 연락해 곽반장에게 실은 명득이 범인이고 동혁은 옆에서 자금 수사만 돕고 있었다며 거짓말을 한 다음 전화를 끊어요.
그 후, 동혁이 필요 없어지자 총을 겨누는데 죽은 체하고 있던 명득이 오팀장을 쏴버립니다. 결국 모든 범인들이 사망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되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동혁이 모든 돈을 손에 넣게 돼요. 경찰 신분을 버린 동혁은 그 후, 명득의 딸을 데리고 호주로 떠나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남의 것을 탐내지 마라'라는 교훈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준,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정보 등장인물 관람평 결말 리뷰를 마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