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국드라마 스트레인저 줄거리 관람평 후기
넷플릭스 시리즈 영국드라마 '스트레인저'에 대한 리뷰입니다. 원작 소설이 있는 드라마예요. 먼저 미국에서 방영되었다가 영국에서 다시 재탄생한 작품입니다. 미드 제목은 'Stranger Things', 미국의 소설가인 Harlan Coben의 동명소설 'The Stranger'가 원작이라고 하네요. 총 8부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8세 이상 관람등급이긴 하지만 크게 수위가 높거나 하진 않고, 좀 폭력적인 장면이 나오긴 하지만 여타 다른 드라마에 비해 불편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넷플릭스 영드 스트레이저 정보
등급 : 18세 이상 관람가
국가 : 영국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감독 : 한나 퀸
연출 : 다니엘 오하라
회차 : 8부작
원작 : 할런코벤 (Harlan Coben)
극본 : 다니엘 브로클허스트
주요 등장인물
애덤 프라이스(Richard Armitage)
: 평범한 일상이 낯선 여성의 폭로로 인해 완전히 뒤바뀌게 되는 인물
스트레인저(Hanns John-Kamen)
: 왜 이런 일을 하는지 그 동기가 궁금한 정체불명의 여성으로, 사람들의 비밀을 폭로하며 혼란을 일으키는 핵심 인물
트립(Shaun Dooley)
: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애덤의 친구
코린 프라이스(Dervla Kinwan)
: 애덤의 아내로 갑작스럽게 실종되면서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됨
조안나 그리핀(Siobhan Finneran)
: 지역 경찰관으로 연쇄 살인사건을 수사하며 스트레인저와 연관된 진실을 추적하는 인물
관람평
미국 유명 스릴러 작가 할런 코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첫화부터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해요. 사랑하는 가족과 괜찮은 직업을 가진 애덤이 어느 날 낯선 여자로부터 자신이 몰랐던 아내의 진실을 듣게 되고 의심이 의심을 낳으면서 첫 화가 시작되죠. 아무래도 원작이 있는 드라마라서 스토리가 탄탄해 보입니다.
잘생긴 배우 리처드 아미티지의 연기가 인상적이었어요. 아내에 대한 충격과 배신감, 그리고 가족을 지키려는 절망적인 노력이 자연스럽게 표현되어 몰입도가 한층 높아지더라고요. 거기에 한나 존 카멘이 연기한 스트레인저는 수수께끼 같은 매력과 섬뜩함을 동시에 보여주며 대체 그녀가 누구인지를 끝까지 궁금하게 만듭니다.
스토리 전개는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각 에피소드마다 반전에 반전이 등장해서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다만 중반부에서 약간의 늘어지는 감이 있긴 하지만, 매 회마다 거짓말에 거짓말, 모함에 유언비어가 쏟아져 나와서 끝날 때까지 몰입을 멈출 수가 없어요. 인간 혐오 걸릴 판입니다.
중반이 지나면 결말이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지만, 그럼에도 꽤 괜찮았어요. 총 8화에 담겨진 다소 복잡했던 청소년이야기, 불륜이야기, 돈을 노린 범죄이야기, 출생의 비밀이야기 등의 수수께끼가 풀리는 과정이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그려져서 다 본 후에도 여운이 남더라고요.
안정적인 일상 속에서도 언제든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현실적인 불안감을 잘 표현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에게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정말 끔찍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만요. 미스터리 좋아하시는 분들과 인간관계 복잡성에 관심 있는 분들께 주말 정주행용으로 추천드려요.
줄거리 요약
변호사 애덤은 사랑하는 아내, 두 아들과 행복하게 살고 있었는데 아들의 축구 경기를 보러갔던 날, 낯선 여자에게로부터 아내가 2년 전 임신했었다는 것과 유산, 그리고 그 밖의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며 못 믿겠으면 두 아들의 DNA도 검사해 보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 얘길 듣게 된 애덤은 다소 황당해하지만 여자가 알아보라는 카드사용내역을 확인하게 되고, 집으로 돌아와 아내인 커린에게 이 사실에 대해 이야기하자 잠시 시간을 갖자는 문자와 함께 커린은 집을 나가버리고 만다. 게다가 아들이 다니는 축구장의 공금횡령 사건까지 터지면서 커린이 의심받게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되자 실종은 단순 가출이 아님을 직감하게 된다.
조사 끝에 아내 커린의 사망 사실이 밝혀지는데 그 범인은 다름아닌 가장 친한 이웃이자 친구인 트립이었던 것. 축구장 공금횡령사건의 주범은 바로 트립이었고, 커린이 이 사실을 의심하고 추궁하자 그녀를 죽이게 되었던 것. 그렇게 트립은 구속된다.
모든 사건이 마무리된 듯 보이지만 6개월 뒤 경찰관이 찾아와 사건의 결정적인 증거와 총기 지문 분석을 통해 마지막 단서를 제공하며 드라마는 끝이 난다.
나를 협박하고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사기를 치는 범인들은 항상 나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는 불변의 진리를 일깨워준,
넷플릭스 영드 스트레인저 줄거리와 관람평 리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