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치맥이 생각나서
검색창에 열심히 서치한 끝에 찾아낸 동네 치킨집,
오늘도 비하치맥에 다녀왔다.
치킨과 생맥주가 생각날 때
가볍게 한잔 하기 좋은 곳!!!
방문 시간이 오후 7시경이었는데
매장이 거의 만석이더라.
여기 맛집인가?
가기전에 다른 블로거들이 올린 후기를 보니까
날개+다리 크리스피 후라이드를 가장 많이 먹길래
나도 그걸로 주문했더니 소진됐다고.
오후 5시에 오픈하는 치킨집에서
2시간 만에 다 팔리는 치킨은 얼마나 맛있는 거야?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반/반 치킨 윙+봉 세트를 주문했다.
식사 대용으로 떡볶이까지 추가 주문하고 나니
바로 세팅을 해주시는데
치킨집에서 흔히 나오는
케요네즈 샐러드와 치킨무, 튀긴 건빵이 나온다.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로 치킨이 좀 늦을 거라고 미리 말해주셔서
500cc 생맥주를 먼저 달라고 부탁드렸다.
테이블마다 포크와 미니 치킨 집게, 그리고 냅킨통이 놓여 있다.
미니집게는 진짜 어딜 가나 효자템인 듯.
이거 없을 땐 어떻게 살았나 모르겠다^^
예상대로 치킨보다 떡볶이가 먼저 나왔다.
튀김과 세트라길래 어떻게 나오나 궁금했는데
그냥 평범한 김말이 튀김과 물만두 튀김이 토핑 되어 나온다.
떡볶이 맛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예상보다 훨씬 맛있다.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준 집떡볶이 맛이라고 해야 할까?
너무 달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오히려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자세히 보면 재료들이 큼직하고
듬뿍 넣은 비주얼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떡이 가운데가 비어있는 떡이라서 밀떡의 쫀쫀함은
조금 부족했다.
떡볶이를 다 먹어갈 때쯤 드디어 치킨이 나왔다.
우리가 수다 떠느라 시간을 재보지 않아서 그렇지,
진짜 오래 걸리긴 했다.
방문하길 희망한다면
오후 7시 전 후 시간대는 피해서 가시라고 말하고 싶다.
일단 맛은 평범했다.
그래서 제목에 '맛집'이라는 단어를 빼놓기도 했지만..
윙+봉을 선택한 것이 더 안 좋은 결과로 온 것일 수도 있는 것이
제일 살이 없는 부위기도 하니까.
그렇다고 튀김옷이 맛있거나 바삭하지도 않고
그냥..
바삭을 넘어 딱딱한 수준이었다ㅠ
사진에서 보이는 대로 많이 남기고 오긴 했지만
떡볶이는 양이 많아서 남기게 되었고
치킨은 맛이 없어서 남기게 되었다.
하지만 동네 호프집, 동네 치킨집을 떠올리면 딱 연상되는
비주얼에 테이블 수도 많은 편이라
오며 가며 한 두 번은 더 들릴 것 같다.
그때는 꼭 날개+다리 크리스피 후라이드를 먹어봐야지!!!
그래도
이 집 생맥주는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어!
다음 방문기에는 다른 메뉴로 리뷰를 올려보기로~
이상!!!
청주 비하동 치킨집 오늘도 비하치맥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
끄-읕
▼가게 정보▼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비하로 44
영업시간 : 매일 오후 17:00 ~ 24: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